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(대표 이민우ㆍ이하 듀셀바이오)가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돼 3년 간 약 3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.
이번 과제에서 세포배양 배지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엑셀세라퓨틱스는 수요기업 및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.
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세포배양 배지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. 듀셀바이오는 인간 줄기세포 분화 유래 인공혈소판 용해물(iPSC-derived artificial human platelet lysateㆍi-ahPLs)을 개발해 기존 세포 배양 배지 첨가물인 소 태아 혈청(FBSㆍFetal Bovine Serum) 및 인간 혈액 유래 혈소판 용해물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(수급의 어려움, 제조과정의 비윤리성과 감염인자에 대한 노출 위험성 등)을 극복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.
주관기관 연구책임자인 듀셀바이오 김치화 전무(CTO)는 "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혈소판 제조생산 플랫폼(en-aPL)을 활용해 인간 줄기세포 유래 생산세포주로부터 분화 및 배양 생산에 나설 것"이라며 "이를 통해 안정적인 품질의 인공혈소판 용해물을 개발하고, 상용화할 계획"이라고 말했다.
김 전무는 이어 "인간 혈액 유래 혈소판 용해물은 이미 세포 성장 촉진능이 알려져 있어 소태아 혈청 대체제로써 상용화되고 있지만,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부분과 인간 혈액으로부터 얻어지는 수급의 한계 및 품질관리의 어려움이 있다"며 "인공혈소판 용해물이 이러한 문제를 충분히 해결하고 대체할 수 있을 것"이라고 덧붙였다.